랑이가 선물로 잡아온 딱새 by 코토네

오늘은 랑이가 배고픈(?) 집사를 위해 선물로 이번엔 쥐 대신에 새를 잡아왔는데..... 쥐하고 참새 잡아온 것은 몇 번 넘게 봤었지만 이번에는 가까이서 본 적도 없는 새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ㄷㄷㄷ

그래서 무슨 새인지 구글로 조사해봤는데... 아무래도 딱새가 아닌가 싶습니다. 깃털이 검은색 바탕에 배가 갈색이나 노란색이고 날개에 흰 무늬가 있으면 딱새라고 밖에 볼 수가 없어요. 사진으로는 본 적이 있지만 직접 눈으로 보기는 오늘이 처음이라... ㄷㄷㄷ

하여튼 랑이가 선물해준 불쌍한 딱새는 제가 보았을 땐 이미 죽어있었던지라.... 랑이가 기분 상하지 않게 가져온 뒤에 텃밭에 고이 묻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생에는 좀더 큰 새로 태어나 훨훨 날아다니기를....

덧글

  • Wish 2018/05/24 23:14 # 답글

    왜 우리집 괭이님은 저런거 안 잡아 오는거지...(애초에 집 안애서만 키운다지만...)
  • 기롯 2018/05/25 06:56 # 답글

    사냥실력이 수준급...
  • 뽀도르 2018/05/25 13:29 # 답글

    딱새 수컷이로군요 가끔 촬영하는 새인데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랑이의 사냥 실력에는 찬사를 보냅니다
  • 알렉세이 2018/05/27 17:44 # 답글

    딱새의 명복을 빕니다. 으헣
  • 시화 2018/05/30 23:21 # 답글

    와... 그래도 새도 잡을 줄 알고 저희 고냉이들이랑 달리 유능(?)하군요!
  • 역성혁명 2018/06/03 11:07 # 답글

    신뢰와 우정의 표시로 고양이는 먹이를 바친다고 하는데, 문제는 코토네님은 인간이라서 딱새말고 사람이 먹을 수 있는걸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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