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제주도 여행기 (10) - 퍼시픽랜드의 돌고래 쇼 by 코토네

샹그릴라에서 요트투어를 마친 후에는 근처의 퍼시픽랜드로 이동했습니다. 여기는 한 번 입장에 원숭이쇼, 바다사자쇼, 돌고래쇼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테마파크라고 하더군요.

모두 입장하고 나서 잠시 기다려보니 제일 먼저 원숭이 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출연한 원숭이들이 훈련을 잘 받았는지 공 굴리기도 잘 하고 조련사의 지시에도 잘 따르더군요.

원숭이 쇼가 끝나고 잠시 후에 바다사자 쇼가 시작되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조련사가 관객의 여자아이 두 명을 불러 바다사자와 악수하는 시범을 보여주었는데 매우 부럽더군요. ㅎㅎ

악수 시범 다음에는 바다사자 두 마리가 동시에 무대 위에 올라와 조련사에게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바다사자 두 마리가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동시에 물 속으로 뛰어들었는데 그림자만 보면 돌고래로 착각할 것 같더군요.

한동안 물속에서 헤엄치던 바다사자 한 마리가 관객석 앞에 올라와서 무언가 소리를 내더군요. 제가 바다사자를 제일 가까이서 보았던게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TV의 동물 다큐멘터리에서만 보았지요.

바다사자 쇼가 끝난 후에는 바로 돌고래 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전에 일본의 동물원에서 펭귄이 헤엄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지만 돌고래가 헤엄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돌고래 쇼가 거의 다 끝날 무렵에 돌고래 한 마리가 제가 있는 곳으로 다가오더니 갑자기 몸을 휙 뒤집어 배를 보여주더군요. ㅎㅎ

그리고는 자세를 바로 잡고 저를 쳐다보는데, 마치 웃고 있는 표정 같았어요. 돌고래한테도 사람과 같은 감정이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ㅎㅎ

그 돌고래가 한동안 저를 쳐다보다가 다시 몸을 홱 돌려서 조련사가 있는 쪽으로 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본 모습이었습니다. 언젠가 또 다시 만나고 싶네요.

돌고래 쇼까지 다 구경한 뒤에는 기념품 구경을 했는데, 제일 눈에 띈게 상어 인형. 작지만 표정이 리얼해서 눈길이 가더군요.

펭귄 인형도 파는데 왼쪽의 서있는 펭귄은 마치 진짜 같았어요. 펭귄 매니아들께 강추!!!

이 돌고래 펜꽂이 홀더는 굉장히 마음이 끌렸는데 와이프가 마음에 안 들어 해서 포기....;ㅁ;

이 기념품은 모래시계와 비슷한 제품인데 이것도 참 예쁘더군요. ㅎㅎ

퍼시픽랜드에서 공연을 재미있게 구경한 만큼이나 탐이 나는 기념품이 많았지만 저 혼자 온 것도 아닌데다 골라볼 시간이 없어서 결국 하나도 못 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쉽기도 하네요. 나중에 다시 한 번 더 보러가게 되면 마음에 드는 기념품도 조금이라도 사오고 싶습니다. ㅎㅎ

덧글

  • 몬토 2017/09/16 23:52 # 답글

    엌 저게 물개가 아니라 바다사자였군요. 저는 여태까지 물개인줄 알았는데...
  • 코토네 2017/09/17 00:54 #

    저도 처음엔 물개로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바다사자였습니다. 사실 바다사자가 물개하고도 많이 닮았으니까요;;;
댓글 입력 영역


이글루스 8주년 기념 위젯

통계 위젯 (화이트)

1025
641
3223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