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제주도 여행기 (5) - 황우지 해안 및 외돌개 올레길 by 코토네

카멜리아 힐에 방문한 뒤에는 다른 일행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황우지 해안으로 이동했습니다. 처음으로 가본 황우지 해안은 푸른색과 초록이 매우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해변이어서 도착하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마치 동남아 어딘가의 해변이 전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워서 감탄했습니다. ㅇ>-<

주변을 둘러보니 동해안에서는 보기 힘든 제주도 특유의 나무들과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이 흔하게 보이더군요. 마치 베트남에 다시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풍경이었습니다.

함께온 관광객 일행들과 함께 외돌개 올레길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길이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고 주변의 풍경하고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려도 데이트 코스로도 좋아보이더군요.

올레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니 어느새 숲이 사라지고 탁 트인 해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푸른 하늘과 바다 사이에 섬들이 보이더군요. 저 건너편에 보이는 섬과 바위의 이름이 궁금해졌습니다.

해안가 근처에 "남주해금강(동너분덕)과 서귀포칠십리 노랫말"에 관한 비석이 붙여진 돌탑이 눈에 띄더군요. 서귀포칠십리 노랫말은 1934년 6월에 서귀포에 다녀간 작가 조명암이 작사를 했으며 1937년에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그 노랫말로 인해 서귀포가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97녕 조각가 이영학씨가 제작한 무쇠 노래비가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유실되어서 지금은 이 주춧돌만 남아있다고 하네요.

비석을 살펴보고 반대쪽에 있는 해안가를 바라보니 절벽이 저 멀리의 해안까지 이어져 있더군요. 이런 풍경도 매우 아름다웠어요.

황우지 해안의 구경을 마치고 다시 올레길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이 올레길은 나중에 자유여행으로 다시 와서 해안을 따라 느긋하게 산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잠시 후에 나온 전망대에서 마지막으로 바라본 절경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해안은 마치 처음 보는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는 대장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외돌개 해안을 둘러본 후에는 일행을 따라 서귀포 귤림성 영농조합 관광농원을 향해 이동했습니다. 황우지 해안 및 외돌개 올레길의 방문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제가 알기론 제주도에서 아름다운 해안 비경이 여러 곳이나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중에서 제가 가본 곳은 황우지 해안과 광치기해변의 두 곳 뿐입니다. 언젠가 제주도에 다시 다녀올 기회가 오게 된다면 별도봉 해안절경이나 게우지코지에도 가보고 싶군요. 포스팅은 이만 마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ㅎㅎ

덧글

  • 날림 2017/09/07 23:20 # 답글

    아아 여기 괜찮죠. 저도 갔었는데 좋았습니다.
  • 코토네 2017/09/07 23:41 #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나중에 또 다시 가보고 싶어요. ㅠㅠ
  • JIP 2017/09/08 11:08 # 답글

    하늘색이 정말 아름답군요~
    제주, 참 좋은 곳이죠^^
  • 코토네 2017/09/08 14:09 #

    매우 아름다워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또 가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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