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 감상 by 코토네

전날 관람한 군함도에 실망하여 바로 다음날인 8월 6일에 '덩케르크'를 관람하러 CGV 대구아카데미점에 갔습니다. 그리고 간신히 오후 7시 30분 5회차를 예매하여 관람하고서 백배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관람작인 '덩케르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됭케르크 철수 작전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데, 사람이 계속 죽어나가는 전투씬의 비중이 높은 기존의 전쟁영화와는 느낌이 전혀 다른게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 화려한 전투씬 보다는 전쟁이라는 극한상황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모순과 이기심 및 공포심을 적나라하게 잘 보여주고 있더군요.

공황 상태에 빠져서 돌아가지 말라고 소리 지르는 병사, 살아남기 위해 영국군들과 함께 좌초된 배에 몰래 탑승한 프랑스인, 정원 초과 때문에 생존자를 거부하는 보트 탑승자들, 자기들이 살기 위해 누군가 1명이 희생되는게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사람까지 전쟁의 백태만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투씬의 비중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어서 독일군 전투기를 추적해 격추시키는 긴박감 느끼는 장면 등 관객들이 몰입감 느낄 수 있는 장면도 나옵니다. 때문에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2D 보다는 가급적 아이맥스로 관람하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전쟁영화 취향이시라면, 특히 2차대전에 관심이 있으면 분이라면 꼭 한 번이라도 보셔야 할 영화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의 두려움,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놀란 감독의 연출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작품도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엇갈리는 영화이긴 하지만, 적어도 군함도에 비하면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덧글

  • Wish 2017/08/11 00:18 # 답글

    보고싶은데...여기 영화관이...어디지........lllOTL
  • 소시민 제이 2017/08/11 23:19 # 답글

    암요.. 그 젓 같은 군함도 보다는 훨 낫지요.

    괜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월드 클래스 인게 아니에요.

    군함도 만든 새끼는 대가리에 콧구멍으로 빨아들인 일뽕과 국뽕만 가득한 모양입니다.
    (콧구멍으로 얼마나 코카인 불어 제끼면 그딴 쓰레기가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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