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1 감상 by 코토네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1권을 처음 읽어보았습니다. 책은 도서출판 길찾기/이미지프레임의 트위터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은 것인데요, 처음에는 드래곤이 메이드라니 뭐지?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다 읽어보고나서야 납득. 히로인이 드래곤 출신이지만 정작 내용은 평범한(?) 일상계 개그물인 것 같더군요. ㅎㅎ

이 작품은 시작부터가 아침부터 출근하려다보니 난데없이 드래곤이 있었다는 설정부터 시작하는데, 눈을 뜨니 갑자기 이세계에 와있었다가 아니라 현세의 일본이 배경이라는게 차이점입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저런 광경을 보면 까무러칠텐데 주인공 보정을 받아서 그런지 아주 담담하군요. ㅎㅎ

물론 갑자기 고바야시네 앞에 나타난 거대 생명체는 본체가 드래곤이긴 하지만 귀여운 미소녀로 변신할 수 있다는 설정인데요, 눈에 띄는 다른 특징은 메이드복. 갈곳 없는 자신에게 거처를 마련해준 주인공에 대한 보답으로 메이드로 일해주겠다는 모양.... 물론 드래곤이 대체 어디서 메이드 같은 것을 배워왔을지는 논외로 칩시다. 게다가 실제로 메이드 일도 매우 서툴러서 청소는 브레스로 집안의 물건을 몽땅 삭제, 빨래는 입으로 우물우물.... (...)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주인공 집에서 동거하면서 점차 메이드 일에 익숙해져가는 토르(드래곤) 양입니다. 아직 인간 세상에 대한 상식이 여전히 부족하긴 해도 제일 도움이 되는 일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도둑을 막아주는 일이고 또 하나는 매일 아침마다 회사까지 태워다주는 일입니다. 어느날 회사에 지각할 위기에 몰렸지만 자동차보다 빨리 날 수 있는 토르 덕분에 지각을 모면한 고바야시 씨. ㅎㅎ

그런데 토르라는 이름은 북유럽 신화의 신들 이름 중 하나군요. 본인 말로는 인간들 신화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심지어 파프닐같은 이름도 보이네요. 설마 하니 앞으로는 오딘, 로키, 헤임달 같은 녀석들도 나오는 것은 아니겠죠?? ㄷㄷㄷ 어쩌먼 울드, 스쿨드, 베르단디도...(...)

물론 토르 외에도 칸나라는 이름의 귀여운 드래곤도 들어와서 함께 살게 되는데, 드래곤을 한 마리도 아닌 두 마리나 받아들여준 고바야시 씨도 참으로 대인배. 물론 한국에는 무려 공룡(!)을 받아들이고 온갖 난장판에도 참고 살아준 고길동 씨가 훨씬 더 대인배이시지만 말이죠. 그리고 칸나의 인간 형태는 아직 초등학생 여자아이 수준으로 보이고 드래곤 기준으로도 어린 편에 속합니다만, 그래도 실력은 상당해보이는 듯. 스스로 차원문을 열고 인간세계까지 올 정도면 말이죠.

이제 1권 이후에서 고바야시 씨와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지는군요. 물론 집주인인 고바야시 씨가 여자 주인공이기 때문에 인간형 드래곤들하고는 연인 이상의 특별한 연출은 없을테고, 대신에 이세계와 일본 사이의 문화적 차이 등을 바탕으로 한 개그 묘사 위주가 주를 이루겠군요. 당분간은 그 인간형 드래곤들이 아직 지구에서의 일상 상식이 부족하다는 설정 때문에 생기는 해프닝 위주가 될 듯 하네요. ㅎㅎ

덧글

  • Wish 2017/04/08 18:33 # 답글

    TVA가 완결 났으니 어서 보셔야죠(소곤소곤)
  • 무명병사 2017/04/08 19:10 # 답글

    TVA도 재미집니다.
  • 날림 2017/04/08 20:54 # 답글

    고길동씨야 말로 대인배의 표본 같으신 분이죠
  • 무지개빛 미카 2017/04/09 00:25 # 답글

    칸나는 정말 심장에 위험한 드레곤입니다. 칸나는 너무 귀엽습니다.
  • 콜드 2017/04/13 04:09 # 답글

    토르 커여워요. 대신 애니에서는 칸나가 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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