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 '어린왕자 전(展)' by 코토네

현대백화점 대구점 9층 문화홀에서 2017년 1월 5일부터 1월 22일까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전(展)'을 열고 있더군요. 생텍쥐페리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쭉 존경했었기 때문에 저도 보러갔습니다. 아래의 노란 안내판은 지하1층 입구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9층 문화홀 앞의 전시장 입구입니다. 클릭하시면 전시도슨트 안내도 잘 보입니다. 어린왕자전 답게 간판이 파란색이라서 눈에 잘 띄었습니다.

현대백화점 카톡플친을 등록해둔 덕분에 받은 무료초대권으로 티켓을 받았습니다. 다만 입장할 때 티켓을 왼쪽의 긴 부분만 떼가고 오른쪽 작은 부분만 돌려받은게 좀 아쉽더군요.

드디어 입장. 생텍쥐페리 작가가 직접 고안한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의 그림이 입체화되어서 전시되어 있더군요. 금방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입구 바로 안은 포토존이기도 해서 이 앞에서 기념촬영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ㅎㅎ

전시장 내의 벽에는 어린 왕자 원작에 나오는 감동적인 구절들과 함께 작가가 스케치한 어린왕자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그림 외에도 많이 그려져 있어요.

먹이를 삼키는 보아뱀의 그림도 입체화되어 전시 중이었는데 아쉽게도 이 그림만은 기억나지 않더군요. 원작을 읽은게 아주 오래 전이라....;;;

원화의 어린 왕자도 입체화 된 모습이 전시 중입니다. 이 입체 피규어 옆에서 셀카를 찍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 양 그림은 매우 친숙하기는 했는데 원작을 읽은게 워낙 오래 전이라 기억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다른 방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별빛 야광스티커가 빛나는 어두운 방 안에서 어린 왕자 외의 다른 등장인물들이 입체화된 피규어들이 전시 중입니다. 왕, 주정뱅이, 허영쟁이, 사업가, 지리학자, 점등원의 6명의 인물들이 나오고, 벽면에 그들의 주옥같은(?) 대사가 실려있습니다.

저는 맨 앞의 '왕'이 남긴 명대사가 제일 인상깊게 남더군요. 다른 사람의 모습보다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제일 어렵죠....

다음 방에 입장하니 생텍쥐페리 본인이 스케치한 어린왕자의 필사본이 여러 점 전시되어 있더군요. 원본 그림들은 뉴욕과 프랑스의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고 이 그림들은 복제된 필사본입니다. 저는 바오밥나무 쪽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물론 다른 그림들도 멋집니다.

어린 왕자 외에도 생텍쥐페리의 드로잉 작품들의 필사본도 전시 중이었습니다. 작가 본인은 정작 사진의 그림 실력이 아주 형편없다고 말했었지만, 작품의 글을 보완해주는 독특한 그림체의의 원화들은 지금도 귀중한 자료로서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드로잉 원화전을 다 보고 나서 천장을 올려다보니 어린왕자의 입체 피규어가 걸려있더군요. 비둘기에 이끌려 어딘가로 날아가는 장면 같은데 오래간만에 원작을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생텍쥐페리 본인의 비행사 시절 모습을 본 떠서 만든 동상도 전시 중이었습니다. 문득 '어느 비행사에 대한 추억'이라는 소설이 기억나더군요. ㅠㅠ

여기서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시절 모습의 사진이 제일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가까이서 보시면 정말 귀엽다고 느끼실 겁니다. ㅎㅎ

다른 방에는 제2차대전 당시... 그러니까 그가 비행기를 타고 정찰 중에 실종되기 전의 사진들이 벽에 걸려있더군요. ㅠㅠ

전시 관람을 마치고 나와서 마무리로 어린왕자전의 기념품들도 구경했습니다. 기념품을 하나라도 사면 어린왕자 L홀더 1개를 증정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더군요.

텀블러와 머그컵이 정말 예쁘더군요. 머그컵은 각각 15,000원, 텀블러는 19,000원입니다.

파스텔 인컬러 머그가 4종 있더군요. 4종 모두 정말로 예뻤어요. 사진 한가운데의 작은 컵은 에스프레소 머그입니다.

어린왕자 드로잉 엽서가 12종이나 있더군요. 장당 2000원입니다.작가 본인의 그림체를 담은 드로잉 엽서예요.

이 엽서 세트는 장당 1000원입니다. 저는 마음에 드는 것들만 5장 골라서 사왔습니다.

보아뱀 노트가 3000원이네요. 이거 스마트폰 케이스도 있으면 잘 팔릴 것 같아요. ㅎㅎ

L홀더 4종하고 색연필 세트도 팔더군요. 저는 엽서 5장 사고 오른쪽의 별무늬 L홀더를 받았어요.

마지막은 에코백입니다. 왼쪽의 하얀 에코백이 심히 끌리기는 했으나 결국 포기했습니다. ㅠㅠ

마지막 덧붙여서.... 현대백화점 6층에 있는 카페에서 장미라떼를 주문하고 SNS에 해시태그를 붙여 사진을 올리면 어린왕자 보틀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덧글

  • 2017/01/13 20:1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알렉세이 2017/01/13 22:34 # 답글

    에코백들 예쁘군욥
  • minci 2017/01/15 16:29 # 답글

    어린왕자라면... '메모선장' 님의 패러디가 계속 떠오르네요.
    저도 종종 하곤 합니다만, 패러디하기 정~말 좋은 컨텐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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