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일본여행 4일차 (1) - 하카타에서 고쿠라성으로 가는 길 by 코토네

2015년 4월 2일에는 하카타역에서 신칸센 813계 준쾌속열차를 타고 고쿠라역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으로 타본 813계 열차는 일부 차량의 앞부분이 빨갛게 도색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고쿠라역으로 가는 도중에 군데군데 벚꽃이 만개해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역시 벚꽃철에 맞춰서 오길 잘 했어요. ㅎㅎ

고쿠라역으로 가는 도중에 창밖으로 빨간 다리가 눈에 띄더군요. 나중에 알아보니 이 다리는 若戸大橋(와카토오오하시)라고 해서 洞海湾(도카이만)에 놓여져 토바타구와 와카마츠쿠를 잇는 다리라고 합니다. 1962년 개통 당시에는 동양에서 제일 긴 다리였다고 하네요. 지도상으로는 고쿠라역에서 상당히 가깝습니다.

준쾌속이어서 그런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고쿠라역에 도착한 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게 바로 813계 열차의 앞모습이로군요. 빨간 도색 덕분에 저처럼 시력이 나빠도 멀리서도 알아보겠네요.

드디어 고쿠라역에 도착했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가본 고쿠라시는 역에 모노레일까지 있는 현대적인 도시였더군요. 교토처럼 좀더 고풍스런 도시를 기대했었는데 말입니다. ㅎㅎ;;

고쿠라역 내를 잠시 둘러보니 북 치는 소년의 동상이 눈에 띄더군요. 이름이 고쿠라기온다이코상(小倉祇園太鼓像)이라고 하는데 고쿠라성 내에 있는 야사카신사에서 주최하는 고쿠라 거리 축제의 모습을 본 뜬 것이라고 하네요.

제가 일부러 벚꽃철을 골라서 큐슈에 간 이유가 이런 풍경을 찍기 위한 이유가 제일 크지요. 고쿠라 쪽도 꽃이 아름답더군요. ㅎㅎ

고쿠라성의 해자와 함께 건물을 중심에 놓고 찍어보니까 더욱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ㅎㅎ

먼저 눈에 띈 건물은 마츠모토 세이초(松本淸張) 기념관입니다. 마츠모토 세이초는 일본의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1952년에 소설 《어느 고쿠라 일기전》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그의 실제 태생은 히로시마이고 나중에 고쿠라로 이주했다고 하더군요.

벚꽃 덕분에 곳곳마다 사람이 많더군요. 만개한 벚꽃 아래서 산책을 하는 것도 매우 즐거운 일이지요. ㅎㅎ

신혼부부로 추정되는 어느 일본인 커플을 쌀찍 찍어본 모습입니다. 저 남자분이 매우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어디로 가도 벚꽃이 핀 풍경이 매우 아름답네요. 그만큼 곳곳에 사람도 많았고 말이지요.

성벽에 가까이서 가서 찍어보았습니다. 역시 예쁜 벚꽃을 보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ㅎㅎ

한동안 걸어가니 드디어 고쿠라성의 천수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오오...!!

포스팅이 많이 늦어졌지만 이제 고쿠라성이 메인인 포스팅은 다음번에 조속히 올리겠습니다. ㅎㅎ

덧글

  • 날림 2016/06/13 20:04 # 답글

    역시 봄에 가야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거군요
  • 코토네 2016/06/14 16:44 #

    네. 특히 벚꽃철에 가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 muhyang 2016/06/13 20:56 # 답글

    교토도 역만 놓고 보면 이게 어디가 천년고도냐 싶잖습니까 :)
    특히나 고쿠라는 전쟁 때 많이 얻어맞은 동네기도 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 코토네 2016/06/14 16:45 #

    교토역은 2009년에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완전히 현대적인 역이더군요. 특히 옥상까지 가는 계단은 높아서 무서웠어요....
  • 2016/06/14 02:1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6/14 16:4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Megane 2016/06/14 22:58 # 답글

    코토네님 덕분에 간접체험 잘 했습니다.
  • 코토네 2016/06/14 23:36 #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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