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네쨩의 멸살일기(天) : 대구 현대백화점의 '르타오 치즈케이크'

얼마전까지 대구 현대백화점 지하1층 식품관에 '르타오 치즈케이크'를 구입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있었습니다. 르타오 치즈케이크는 일본 ~~후쿠오카~~ 홋카이도에서 연간 250만개가 팔린다는 명물로 ~~저도 후쿠오카에 두 번까지 다녀오고서도 존재를 전혀 몰랐다가~~ 대구 현대백화점 지하에서 발견했었습니다.

이 작고 노란 치즈케이크가 르타오의 '더블 프로마쥬'인데 개당 가격은 25,000원입니다. 처음엔 작은 크기에다 비싼 가격 때문에 계속 망설이다가 팝업스토어 기한을 놓칠 뻔 했습니다.(...)

르타오의 치즈케이크는 초콜릿을 넣은 '초콜릿 프로마쥬'도 있습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저는 오리지날인 더블 프로마쥬만 먹어보았습니다.(...)

교토산 녹차가 들어간 '베르트 말차 프로마쥬'도 있더군요. 제가 녹차가 들어간 음식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걸 구입할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살짝 들기도 하는군요.(...)

하여튼 뒤늦게나마 하나 사왔습니다. 냉장시 3일까지, 냉동시엔 유통기한까지 간다고 적어주더군요. 상온에서는 1시간 이내에 먹는게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동그란 박스를 열어보면 르타오 치즈케이크는 아래와 같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 일본어로 적혀있는데 보아하니 해동 후 5~8시간 사이에 먹는게 제일 맛있는 모양이군요. 다시 냉장고에 보관하면 다음날까지 먹는게 좋습니다. 전자레인지 사용과 재냉동은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하지 말라네요.

당일에 집에 늦게 들어온지라 하루간 냉장보관을 하고 다음날에 개봉해보았습니다. 작지만 노란 치즈케이크가 매우 먹음직스러워 보이더군요.(츄릅~)

잘라서 단면을 살펴보았습니다. 치즈케이크 사이에 아이스크림 같은 것이 보이더군요. 보고서 냉동보관 하라는 이유를 이해했습니다.

르타오 치즈케이크를 처음 먹어보니까 마치 아이스크림을 사이에 끼워넣은 치즈케이크 같은 맛이 나더군요. 이런 종류의 치즈케이크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맛있는 치즈케이크 사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은 것과 비슷할 것 같네요. 어째서 홋카이도에서 연간 250만개나 팔리는지 이유가 실감이 나더군요. 나중에 홋카이도에 ~~다음번에 또 다시 후쿠오카에~~ 다녀올 기회가 온다면 현지에서 직접 사먹어보고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