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3일차인 4월 1일에는 구마모토성이 있는 구마모토로 향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패스를 이용해 N700계 신칸센을 타고 구마모토역에 무사히 도착한 모습입니다. 처음 와본 구마모토역은 마치 동화속 궁전처럼 하얀 외관이 참 깔끔하고 예쁘더군요. 
구마모토역 부근에서 구마모토성에 가려면 시영전차(노면전차)에 타면 되는데, 저는 2개 노선 중 구마모토성으로 가는 A계통은 ‘구마모토역-겐군마치’ 쪽을 선택하고 탑승했습니다. 시영전차의 요금은 거리와 관계없이 한번승차 할때마다 150엔인데 저는 구마모토성과 스이젠지 공원까지만 다녀올 생각이었기 때문에 1일 승차권(400엔)을 샀습니다.
일본에서 노면전차를 타보는 것은 에노시마의 에노덴 이래로 두번째인데, 에노덴에 비해 이쪽이 훨씬 노면전차다운 느낌이 나더군요. 그리고 노면전차에는 앞면과 옆면에 토요타 홈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토요타에서 만든 차량인가 보네요.
천천히 달리던 노면전차는 어느샌가 구마모토성역 앞에 도착했습니다. 노면전차에서 내리고보니 맞은편에서 다른 노면전차가 왔더군요. 대구 모토레일의 로보카폴리 열차처럼 어린이 취향으로 도색된 열차인 것 같은데 운 좋게 봤습니다.
구마모토성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니까 어느새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모처럼 왔는데 하필 비가 내리다니... ㅠㅠ 그래도 벚꽃길이 아름다워서 그리 싫지는 않았습니다.
내리는 비에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성벽을 감상하는 재미는 역시 벚꽃철이 아니면 느낄 수 없지요. 와보길 잘 했습니다.
드디어 구마모토성의 건물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고생 끝에 거의 다 왔습니다.
구마모토성 입구의 가토 기요마사 동상입니다. 이 사람은 옛날에 임진왜란에 참전한 적이 있어 우리나라에도 가등청정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요.(...)
가토 기요마사의 동상을 지나 입구에 들어서니 길이 매우 넓어진 대신 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적고 한산하더군요.
좀더 가니 작년에 팔공산에서 본 것에도 전혀 지지 않을만한 벚꽃길이 이어졌습니다.
드디어 성이 건물이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벚꽃과 함께 본 일본의 성은 참 매력적인 인상이더군요. 외국인들이 좋아할만도 하네요.(...)
고생 끝에 매표소 앞에 도착했습니다.
구마모토성의 입장권입니다. 구마모토성의 전경이 그려진 그림이 인쇄되어 있더군요. 옛날에 누가 그린 그림인지는 몰라도 매우 상세하게 그려져 있네요.
오우... 이제서야 성 안에 들어왔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천수각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텐진에서 구마모토까지 오느라 고생한(?) 보람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이제 다음 포스팅은 본격적인 구마모토성 관람 후기입니다. 다만 구마모토성 안의 박물관 내부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었던 사진들이 다 날아가버린 관계로 미러리스 찍은 외관만 포스팅합니다. ㅠㅠ

구마모토역 부근에서 구마모토성에 가려면 시영전차(노면전차)에 타면 되는데, 저는 2개 노선 중 구마모토성으로 가는 A계통은 ‘구마모토역-겐군마치’ 쪽을 선택하고 탑승했습니다. 시영전차의 요금은 거리와 관계없이 한번승차 할때마다 150엔인데 저는 구마모토성과 스이젠지 공원까지만 다녀올 생각이었기 때문에 1일 승차권(400엔)을 샀습니다.

일본에서 노면전차를 타보는 것은 에노시마의 에노덴 이래로 두번째인데, 에노덴에 비해 이쪽이 훨씬 노면전차다운 느낌이 나더군요. 그리고 노면전차에는 앞면과 옆면에 토요타 홈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토요타에서 만든 차량인가 보네요.

천천히 달리던 노면전차는 어느샌가 구마모토성역 앞에 도착했습니다. 노면전차에서 내리고보니 맞은편에서 다른 노면전차가 왔더군요. 대구 모토레일의 로보카폴리 열차처럼 어린이 취향으로 도색된 열차인 것 같은데 운 좋게 봤습니다.

구마모토성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니까 어느새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모처럼 왔는데 하필 비가 내리다니... ㅠㅠ 그래도 벚꽃길이 아름다워서 그리 싫지는 않았습니다.

내리는 비에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성벽을 감상하는 재미는 역시 벚꽃철이 아니면 느낄 수 없지요. 와보길 잘 했습니다.

드디어 구마모토성의 건물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고생 끝에 거의 다 왔습니다.

구마모토성 입구의 가토 기요마사 동상입니다. 이 사람은 옛날에 임진왜란에 참전한 적이 있어 우리나라에도 가등청정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요.(...)

가토 기요마사의 동상을 지나 입구에 들어서니 길이 매우 넓어진 대신 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적고 한산하더군요.

좀더 가니 작년에 팔공산에서 본 것에도 전혀 지지 않을만한 벚꽃길이 이어졌습니다.

드디어 성이 건물이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벚꽃과 함께 본 일본의 성은 참 매력적인 인상이더군요. 외국인들이 좋아할만도 하네요.(...)

고생 끝에 매표소 앞에 도착했습니다.

구마모토성의 입장권입니다. 구마모토성의 전경이 그려진 그림이 인쇄되어 있더군요. 옛날에 누가 그린 그림인지는 몰라도 매우 상세하게 그려져 있네요.

오우... 이제서야 성 안에 들어왔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천수각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텐진에서 구마모토까지 오느라 고생한(?) 보람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이제 다음 포스팅은 본격적인 구마모토성 관람 후기입니다. 다만 구마모토성 안의 박물관 내부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었던 사진들이 다 날아가버린 관계로 미러리스 찍은 외관만 포스팅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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