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입 한국판'이 2015년 6월호로 휴간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이것이 마지막호가 될 것 같다는 직감이 들더군요.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해 종이잡지의 경쟁력이 저하된 것도 있고 게다가 장기간의 불황으로 인해 잡지를 구매하는 사람이 줄어든 것도 한 몫 했겠지요.
하여튼 소식을 접하고 문득 1999년 7월 당시 한국어판 창간호를 구입했던 기억이 나 책장을 뒤져 찾아내었습니다. 왼쪽이 창간호이고 오른쪽이 2015년 6월호입니다. 크기와 두께에서는 창간호 쪽이 더 낫네요.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가벼워졌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내지에 실린 두 장의 포스터 중의 앞면인 체포할 거야! 핀업 포스터. 이 작품도 정말 그립네요. ㅠㅠ
창간호의 목차입니다. 지금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15년 전의 주옥같은 작품들의 제목이 눈에 띄네요. 턴에이건담, 체포할거야!, 카드캡터 체리, 레스톨 특수구조대, 쥬우베이 이야기, 투하트,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등등... ㅠㅠ
차례로 넘기며 훑어보다 그림체가 어디서 많이 본 듯 하다 싶더니 턴에이 건담을 소개하는 기사였더군요.
읽어보다 눈에 띈 강철천사 쿠루미의 기사. 당시에 TV판을 참 재미있게 봤었죠. 키스부터 시작하는 미라클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제목이 신경쓰이는데 맞춤법상으론 구루미가 맞다고 하는군요.(...)
만화판 뉴타입 에반게리온의 연재 개시를 기념하는 특집 기사. 만화판 쪽도 TV판 및 극장판 못지 않게 재미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만화판 에바도 무려 18년에 걸치 연재 끝에 완결되었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사인 투하트. TV판 방영을 맞이해 실렸었는데 귀여운 소녀의 모습에 순수한 마음을 가진 여자애 로봇인 마루치를 참 좋아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토네는 안 나왔네요.(...)
원작 게임의 그림체를 가까이 재현한 처진 눈이 마음에 들었죠. 이 페이지에는 후지타 히로유키, 카미기시 아카리, 나가오카 시호만 나왔습니다. 레미, 아오이 등은 지면상 실리지 못 햇더군요.(...)
천공의 에스카플로네도 참 그립네요. 알고보면 이세계를 탐험하는 세일러복 여고생은 역사가 꽤 오래된 설정이라고 합니다.
레스톨 구조대 설정자료집입니다. 이 작품은 TV방영판을 조금 본 기억이 있습니다.
건담 프라모델 퍼펙트 가이드. 창간 당시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는지 GUNDAM이 SUNDAM으로 오타가 나 있더군요. 그것 빼고는 괜찮습니다.
건담 매니아들이 아주 좋아할 듯한 건담 프라모델 가이드. 제가 대구의 건담베이스에서 보았던 건프라도 보이네요. 1999년까지 발매된 건프라는 거의 다 실려있다고 합니다.
카트캡터 체리 포스터 카드 세트입니다. 카드 캡터 사쿠라는 당시 현실상 왜색을 지운다고 체리로 이름이 바뀌어 방영되었었죠.(...)
기동전사 나데시코의 호시노 루리 특집 기사입니다. 일본판에도 실렸던 기사인지는 모르겠으나, 당시 편집부가 호시노 루리에게 얼마나 깊은 애정을 가졌지를 느끼게 합니다.
공상비과학대전. 뉴타입에서 연재되었던 공상비과학대전 덕분에 애니메이션 속에 숨겨진 비과학적 사실과 설정오류들을 잘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나이가 든 지금은 헛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마지막으로 AV초보자를 위한 특집 기사. AV라고 성인용 비디오가 아닙니다.(...) 그 당시 새로운 디지털 매체로 각광받던 DVD를 소개했었는데, 지금은 블루레이에 밀리면서 조금씩 사라져가고 있죠. CD로 기록된 영화나 애니는 이제는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먼산)
창간호 리뷰로 소개해드린 바와 같이 뉴타입은 참 주옥 같은 기사가 많이 실려서 저도 매달까진 아니지만 마음에 드는 기사가 실릴 때마다 꼬박꼬박 사보곤 했던 잡지였는데 갑자기 휴간이라니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웹진이 대세가 되어가는 시대라곤 하지만 매우 아쉽네요. ㅠ.ㅠ
하여튼 소식을 접하고 문득 1999년 7월 당시 한국어판 창간호를 구입했던 기억이 나 책장을 뒤져 찾아내었습니다. 왼쪽이 창간호이고 오른쪽이 2015년 6월호입니다. 크기와 두께에서는 창간호 쪽이 더 낫네요.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가벼워졌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내지에 실린 두 장의 포스터 중의 앞면인 체포할 거야! 핀업 포스터. 이 작품도 정말 그립네요. ㅠㅠ
창간호의 목차입니다. 지금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15년 전의 주옥같은 작품들의 제목이 눈에 띄네요. 턴에이건담, 체포할거야!, 카드캡터 체리, 레스톨 특수구조대, 쥬우베이 이야기, 투하트,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등등... ㅠㅠ
차례로 넘기며 훑어보다 그림체가 어디서 많이 본 듯 하다 싶더니 턴에이 건담을 소개하는 기사였더군요.
읽어보다 눈에 띈 강철천사 쿠루미의 기사. 당시에 TV판을 참 재미있게 봤었죠. 키스부터 시작하는 미라클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제목이 신경쓰이는데 맞춤법상으론 구루미가 맞다고 하는군요.(...)
만화판 뉴타입 에반게리온의 연재 개시를 기념하는 특집 기사. 만화판 쪽도 TV판 및 극장판 못지 않게 재미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만화판 에바도 무려 18년에 걸치 연재 끝에 완결되었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사인 투하트. TV판 방영을 맞이해 실렸었는데 귀여운 소녀의 모습에 순수한 마음을 가진 여자애 로봇인 마루치를 참 좋아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토네는 안 나왔네요.(...)
원작 게임의 그림체를 가까이 재현한 처진 눈이 마음에 들었죠. 이 페이지에는 후지타 히로유키, 카미기시 아카리, 나가오카 시호만 나왔습니다. 레미, 아오이 등은 지면상 실리지 못 햇더군요.(...)
천공의 에스카플로네도 참 그립네요. 알고보면 이세계를 탐험하는 세일러복 여고생은 역사가 꽤 오래된 설정이라고 합니다.
레스톨 구조대 설정자료집입니다. 이 작품은 TV방영판을 조금 본 기억이 있습니다.

건담 프라모델 퍼펙트 가이드. 창간 당시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는지 GUNDAM이 SUNDAM으로 오타가 나 있더군요. 그것 빼고는 괜찮습니다.

건담 매니아들이 아주 좋아할 듯한 건담 프라모델 가이드. 제가 대구의 건담베이스에서 보았던 건프라도 보이네요. 1999년까지 발매된 건프라는 거의 다 실려있다고 합니다.
카트캡터 체리 포스터 카드 세트입니다. 카드 캡터 사쿠라는 당시 현실상 왜색을 지운다고 체리로 이름이 바뀌어 방영되었었죠.(...)
기동전사 나데시코의 호시노 루리 특집 기사입니다. 일본판에도 실렸던 기사인지는 모르겠으나, 당시 편집부가 호시노 루리에게 얼마나 깊은 애정을 가졌지를 느끼게 합니다.
공상비과학대전. 뉴타입에서 연재되었던 공상비과학대전 덕분에 애니메이션 속에 숨겨진 비과학적 사실과 설정오류들을 잘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나이가 든 지금은 헛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마지막으로 AV초보자를 위한 특집 기사. AV라고 성인용 비디오가 아닙니다.(...) 그 당시 새로운 디지털 매체로 각광받던 DVD를 소개했었는데, 지금은 블루레이에 밀리면서 조금씩 사라져가고 있죠. CD로 기록된 영화나 애니는 이제는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먼산)
창간호 리뷰로 소개해드린 바와 같이 뉴타입은 참 주옥 같은 기사가 많이 실려서 저도 매달까진 아니지만 마음에 드는 기사가 실릴 때마다 꼬박꼬박 사보곤 했던 잡지였는데 갑자기 휴간이라니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웹진이 대세가 되어가는 시대라곤 하지만 매우 아쉽네요. ㅠ.ㅠ







덧글
그나저나 마루치는 귀엽지요. 그리고 지금의 판형은 2013년 1월호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엔 뉴타입 책 한권이면 하루종일 친구들과 이야기할 소재가 넘쳐났는데, 지금은 인터넷 한방으로 해결되는 시대니...
이럴 줄 알았음 버리지 않을 걸 그랬나.
1999년이면 전 막 포켓몬 파고 있을 땐데...
뭐 일본어는 맨 앞에 오면 연음으로 바뀐다고... 쿠루미 - 구루미, 타키자와 - 다키자와, 코쿠리 - 고쿠리...
알게뭐다냐~
애니나 영화 발음들을 들어보면 진짜 공감 못하죠.
물론 말씀하신대로 외래어 맞춤에는 굉장히 많은 신경전이 있었는데 1997년과 1999년, 그리고 2002~4년에 계속 바뀌어서 무척 혼란스러웠다고 할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일본어를 일본어 표기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어 = 영문표기 = 이 영문표기를 기준으로 한국어 발음기준을 맞추어나가는 형태로 지정하는 것 때문에 매번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던 것 같습니다.
일본은 수작업 한국은 디지털작업, 덕분에 호환이 안되는 자료들을 전부 다시 작업하는데 있어서 참 많은 애로가 있었던 것이 나름 추억이네요. 부록 모빌슈트 선담은 디자인 하시는 분이 전혀 이쪽을 몰라서 자꾸만 오타 탈자가 나오는데 시간은 촉박하고 그것만 보다가는 내놓을 수 없다보니...창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AV코너는 곧죽어도 일본판 자료를 쓸 수없어서 (라이센스 문제로 인해) 한국 동인 일러스트레이터들을 동원하게 되었는데 사실, 초기에는 대원씨아이 기반으로 만화가 또는 만화가 지망생들의 일러스트를 많이 넣고 싶었더랍니다.
뉴타입이라면 나름 메이저 잡지라고 생각 하는데 휴간이라니 놀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