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 by 코토네

지난 9월 11일 용산역 아이파크몰 6층에서 진행 중인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을 관람한 후기입니다. 용산역에는 아주 오래간만에 갔는데, 아이파크몰은 이번이 첫 방문이었습니다. 처음임에도 매우 큰 건물이라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는데, 마침 아이파크몰 앞에 홍보용으로 세워진 벼랑 위의 '포뇨' 조형물이 눈에 띄더군요. 물론 포뇨는 지브리 작품 중 아직 본 적이 없는 작품이긴 합니다만....

아이파크몰 6층에 올라가 전시장을 찾아가니, 초록색의 벽에 지금까지 극장에서 상영된 지브리 작품의 포스터들이 줄지어 걸려있더군요. 나우시카와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등 매우 친숙한 작품들이 눈에 띄네요. ㅎㅎ

제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극장에서 관람한게 2004년 무렵이었나 보네요. 왠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는 느낌이...orzlll

제가 극장에서 마지막으로 본 지브리 작품이 분명히 '코쿠리코 언덕에서'였지요. 첫 개봉 이후로 어느새 4년이나....(...)

포스터 감상은 이쯤하고 이제 매표소 앞에 도착했습니다. 매표소도 과연 지브리 전시회 답게 디자인이 예쁘더군요. 절반이 초록색...

티켓을 구입한 후 드디어 입장. 첫 관람 코스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었습니다. 하울이 사는 움직이는 성의 모습을 실제로 본 뜬 입체 모형이 진짜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감탄을 했습니다. 성의 모형이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제자리 걸음으로 꿈뜰거리더군요. 오오오....

이 화덕불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하도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안 나네요. ㄷㄷㄷ

계단 위에 하울이 있고 식탁으로 추정되는 테이블 앞에 할머니가 된 소피의 입체조형물이 서있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로 봐선 식당이라기보단 왠지 하울의 작업실 같기도 했습니다. 테이플 위에 책이랑 항아리들이 놓여있었거든요.

소피의 입체인형이 상당히 정교해서 마치 진짜 소피를 눈앞에서 보는 것 같더군요. ㄷㄷㄷ

하울의 진짜 모습은 과연 절세의 미남이었습니다. 첫 개봉 당시 여성 관객 비율이 높았던 이유를 알만하겠더군요.(...)

계속 관람해가다가 정체불명의 방을 발견했습니다. 구름과 산만 보이던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더군요.

이번에는 모노노케 히메 전시관입니다. 눈 앞에 산과 늑대들을 본뜬 입체조형물이 보이는군요. 매우 실감나게 만들어져서 마치 살아있는 것 같았습니다.

맞은편에는 아시타카의 입체상이 서있더군요. 실제로 보니 살아서 노려보는 듯해서 소름이... ㄷㄷ

산의 위에 있는 프로젝터로 맞은편의 벽에 영상을 비추고 있었는데, 이거... 홀로그램 같은 입체영상이더군요.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달라졌어요. 마치 실물이 거기에 있는 것 같더군요.

이제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코너로 가는 도중에 고양이 그림을 보고 찍어보았습니다. 각각 돌리면 고양이 그림이 3개나 나와요.

사실 전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을 본 적이 없어 조형물을 보고도 잘 이해는 못 하겠더군요. 하지만 마네키네코하고 달마상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너구리 전쟁의 반대쪽에는 마치 60~70년대를 연상케하는 조형물이 있더군요. 저런 구식 아날로그 TV는 저도 어릴적에 본 기억이... ㅠㅠ

이번엔 '이웃집 토토로' 전시관입니다. 사츠키와 메이가 새로운 집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본뜬 조형물이 인상적이더군요.

토토로의 숲으로 들어가는 터널입니다. 그리고 이 터널을 지나면....

메이를 업은 사츠키가 처음으로 토토로를 만났던 장면입니다. 그리고 뒤쪽은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배경연출이... 직접 보시면 실감이 날겁니다.

저 고양이버스 저도 타보고 싶네요. 실제로 보면 좀 무섭기도 하겠지만 말이지요. ㅎㅎ

이번엔 붉은돼지 전시관인데요... 이 작품은 본 적이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다만 한가롭게 바캉스를 즐기는 돼지 아저씨의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이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물명' 전시관입니다. 마녀할멈 유바바가 운영하는 온천여관 앞에 센(치히로)이 서있는 모습이 인상깊게 남더군요.

유바바의 입체조형물도 있었는데 이건 정말 무섭더군요. 특히 아이들은 지릴지도....(...)

저기에 가오나시가 보이네요. 얘기로는 가오나시가 외로운 현대인의 모습을 상징하는 거라는 얘기도 있더군요. 보면 볼수록 왠지 슬퍼지는 녀석입니다. 그러고보니 로리콘 의혹도...(...)

열차 모형 안에서 가오나시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전시는 여기가 마지막 코스입니다. 모처럼이라 저도 안내원 아가씨한테 기념촬영을 대신 부탁하고 찍었지요. :-D

이제 기념품을 파는 상품관입니다. 종이로 만들어진 입체모형은 레이아웃전에서 사지 못했는데 마침 여기서 발견하고 저도 토토로를 하나 샀습니다. 물론 YES24 등 온라인에서도 통판을 합니다.

이 거대 토토로 인형의 가격이 46,000원이더군요. 하나 가지고 싶지만... ㅠ

사실 이 고양이 화분이 제일 끌렸는데 가격대가 4~5만원이나 하고 게다가 무겁더군요. 그래서 포기... ㅠㅠ

고양이 물병도 있네요. 가격은 28,000원. 이건 좀 끌렸습니다. ㅇ<-<

마녀의 배달부 키키의 검은고양이 봉제인형입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하나 살까 말까 고민 좀 했습니다.

고양이뿐만 아니라 가오나시 인형도 있네요. 하나 사올걸 그랬군요.

이번의 전시회에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클리어화일하고 검은고양이 키홀더, 이웃집 토토로 입체카드 등을 샀습니다. 합계가 정확히 2만원 나오더군요. 오른쪽의 키홀더는 가방에 매달고 다니거나 아니면 책상소품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그럼...

덧글

  • anchor 2014/09/22 09:34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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