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고양이가 쥐를 잡으면 정말로 먹는건가 싶었는데, 조금도 입에 대지 않고 앞발로 가지고 놀기만 하더군요. 인간이 주는 사료에 익숙한 고양이의 경우 어지간히 배가 고프지 않는 이상은 쥐를 직접 먹지는 않는 모양 같습니다.
그나저나 미야한테 잡힌 쥐가 아직 살아있나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한동안 지켜봐도 꿈쩍도 않고 있더군요. 모처럼 사냥한 장난감을 빼앗긴 미야한테는 매우 미안하지만 쥐를 계속 가지고 놀게 내버려둘 수도 없어서, 결국 집게로 집어서 근처에 잘 묻어줬습니다. 오늘 운이 매우 나빴던(?) 쥐의 명복을 빕니다. (_ _)







덧글
저희 집도 쥐 때문에 골치 아파서 작년인가 재작년에 새끼고양이 한 마리 어머니가 데려왔는데, 확실히 쥐들이 없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러고보니 영국의 총리 직할로 수석수렵보자관이란 엄선된 고양이들만이 앉을 수 있는 공무원 자리도 있다고. ;;;) 이번에 그 고양이가 새끼 쳤다고 연락왔습니다.
미야.... 부족한 미네랄도 영양도 없는 상태인가봅니다.^^
출산, 수유도 거쳤는데 다행입니다...
참, 미야는 출산하고 얼마동안 수유하던가요? 지난 번이랑비슷한가요? ( 고양이 포유기간을 알아두고 싶어서요^^)
거의 반 죽음 상태가 된 바퀴벌래...(...)
혹시라도 쥐나 이런 저런 걸 잡아서 물어오면 괭이의 애정 표현이니 겉으론 잘했다고 해주고 뒤에서 모르게 버리면 되요
고양이는 정말 선천적인 사냥꾼이군요.
헌터라 대단해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