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시내에 다녀왔습니다. by 코토네

1. 크리스마스라고 그냥 집안에 틀어박혀 미연시나 하고 있기에도 뭣하고 해서 일단 시내에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기분전환도 좀 하고 소소한 지름도 할 겸해서요. 대신 아버지 눈치를 보면서 집을 나서야 했지만...(...)

2. 대구에도 북스캔세상이리는 전자책 제작대행업체가 하나 있길래, 직접 가서 책 두 권을 샘플로 맡겼습니다. 원래는 16일에 택배로 보낼 예정이었는데, 로젠택배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5일도 넘게 수거해가지 않길래 열받아서 결국 직접 갔습니다.(먼산)

3. 북스캔 맡기고 나서 내려오는 길에 대구보건대학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버스에 치여서 쓰러졌더군요. 다행히 죽지는 않아서 가까운 119응급센터에 신고를 했습니다. 직접 전화를 할 수 없어 트위터의 지인분을 중계로 해서 연락했는데, 다행히 피해자분이 무사히 구조되었다고 하더군요. 휴우...

4. 다음에는 총판에서 12월 신간 라노베를 좀 구입한 뒤에 대구 솔로대첩이 열린다는 국채보상기념공원에 가보았는데, 사람이 별로 없고 경찰 전자봉만 눈에 띄더군요. 아무래도 게이대첩으로 전락한 뒤에 바로 해산된 모양입니다. orzIII

5. 한편 동성로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커플과 산타 코스프레를 한 알바로 넘치더군요. 저와는 별 상관없는 커플들은 됐고 그것보다는 곳곳마다 보이는 산타 코스프레를 구경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6. 한솥도시락에서 1월 3일까지 도시락 구매자한테 아이러브커피 쿠폰을 준다고 해서, 기념으로 마요치키... 아니, 치킨마요를 샀습니다. 집으로 가져와 전자렌지에 뎁히고 소스에 버무려서 먹으니 참 맛있더군요. ^^

7. 그럼 오늘도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덧글

  • JIP 2012/12/24 23:58 # 답글

    좋은 밤 되시길~
  • 코토네 2012/12/25 00:24 #

    안녕히 주무세요~
  • 셔먼 2012/12/24 23:58 # 답글

    솔로대첩은 서울 빼고는 참여인원수가 안습하더군요.;
  • 코토네 2012/12/25 00:25 #

    서울 쪽은 인파가 대단했던 모양 같습니다. 물론 거의가 남성이었다는게 함정...;;
  • John 2012/12/25 18:18 # 답글

    아무래도 남성들이 주로 참가하려고 할 게 뻔하니까요...;
  • 청정소년 2012/12/26 20:19 # 답글

    ...예상했었지만 실제로 그랬다니 여러모로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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