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악의 삼일절... orz by 코토네

1. 오늘은 사상최악의 하루였습니다. 형님이 다시 일본으로 떠나자마자 형님이 남기고 간 책장을 조립하고 집안청소를 하느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일반인'인 형님이 집에 와있는 동안 내내 느꼈던 긴장감에서 풀려난 것도 잠시였고, 모처럼의 공휴일이라고 정신적인 피로를 풀 틈도 없더군요. ㅠㅠ

2. 게다가 <던전 앤 파이터> 삼일절 이벤트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경험치가 3배라고 해서, Wish님과 함께 잠시 접속해서 경험치를 쌓고 있는 있는 도중에 어머니한테 들켜서 요즘 게임을 너무 자주 한다고 혼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머니와 다툼이 있었고 그 결과 작년에 아키하바라에서 받아온 팅클씨 원화 포스터가 파손되어서 결국 버렸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여성가족부와 어머니를 원망하고 있는 중입니다. ㅠㅠ

3. 화도 풀 겸 해서 기분전환을 하러 시내에 나와서 고양이카페에 들렀지만, 이번에는 '식이'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제가 벗어놓은 패딩점퍼 위에 '응아'를 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덕분에 물티슈와 탈취제까지 동원해 몇 번이고 씻어내도 냄새가 안 없어져서 매우 난감했습니다. 다행히 카페 쪽에서 2~3일간 맡기면 무상세탁 해준다고 해서 다음주 중에 찾아가기로 하고 맡겼습니다. ㅠㅠ

4. 오늘처럼 일진이 나쁜 날은 전에도 앞으로도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오늘은 삼일절이다보니, 제 인생에서 최악의 공휴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평생 잊혀질 것 같지가 않아요. 내일이라도 팔공산 동봉에 올라가서 운지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OTL....

덧글

  • 기롯 2012/03/01 23:49 # 답글

    4. 토닥토닥...
  • 셔먼 2012/03/01 23:52 # 답글

    기운 내세요. 어쩌다 오늘같이 좋은 날에 액운이 끼는 건지 원....;;
  • MEPI 2012/03/01 23:56 # 답글

    1. 포풍 같았던 하루였군요... ㅠㅠㅠㅠ

    2. 맙소사~!!!!! ㅠㅠㅠㅠ

    3. 결국 맞기셨군요... ㅠㅠㅠㅠ

    4. 다 잊어버리게 푹 쉬시길... ㅠㅠㅠㅠ/
  • 메탈맨 2012/03/02 00:08 # 답글

    여로모로 많은 일이 있으셨군요
  • 크레멘테 2012/03/02 00:09 # 답글

    이런 날도 있는 법이죵... 이제 좋은 일 생기실 겁니당
  • Nio 2012/03/02 00:26 # 답글

    오늘은 참으로멘붕당할일이 많으시군요
    뭐 기운내시길...
  • 전설의 키보드 2012/03/02 00:41 # 답글

    힘내세요ㅠㅠ제가이랬다면 쌍욕이 난무했을겁니다ㅠ
  • Karl 2012/03/02 01:39 # 답글

    전 휴일인데 여기저기 불려다녔더니 하루가 갔네요....
    .....그 와중에 코트가 어디 걸려서 찢어진 바람에 버리고 하나 새로 하나 사야 할 사태가 orz
  • 콜드 2012/03/02 08:18 # 답글

    Aㅏ.....
  • John 2012/03/02 20:41 # 답글

    힘들게 구한 게 파손되면 가슴아픈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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