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보다 빠른 입자가 발견되었다고 하던데....

빛보다 빠른 입자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화제인데, 그 입자는 뮤온 뉴트리노(중성미자)라는군요. 근데 질량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뉴트리노라면 특정 조건 하에서는 빛보다 좀더 빠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광속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좀더 빠를 수도 있겠고요.

사실 광속도 불변이 아닌게, 물과 같은 매질 속에서는 느려진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뉴트리노가 물속에서는 빛보다 빨리 달리면서 체렌코프 복사를 방출한다고 하지요. 그 복사를 이용해서 초신성 폭발 시에 나온 뉴트리노를 검출하기도 하죠. 그렇다면, 특정의 조건이나 어떤 매질 속에서는 입자가 진공 속의 빛보다도 빠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이번의 발견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타임머신의 등장이나 항성간의 초광속 여행도 더이상 꿈이 아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덧글

[크라켄]

근데 타임머신 이야기는 대체 뭐에서 나오게되는건가요?

설마 그 슈퍼맨 영화 장면은 아닐텐데...

[코토네]

존 티토의 예언에서요.

[크라켄]

...그거, 농담이죠?

[코토네]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빛보다 빨리 달릴 경우 시간을 역행할 수 있다고 하거든요.

[크라켄]

...확실히, t=t0 root(1-(v/c)^2)였던가싶긴 하네요.

그 때는 어차피 물질의 v가 c보다 커질일은 없다고 했었으니 생각하지도 않았었으니=_=;

[hogh]

수학적으로는 리미트때문에 v가 c로 수렴할걸요. 타임머신이라고 해도.. 저거야 미시세계에서나 가능한 일이죠.

[MEPI]

일단 신중하다하니 이번에도 그렇다게 되면 잇슈가 되겠죠... ㅇㅅㅇㄱ

[크라켄]

우주에는 우리가 아는 성분보다 모르는 성분이 더 많다고 하죠
혹자는 7할 이상 모른다고도 하고 8할 이상 모른다고도 하던데...
인류가 갈 길은 아직 먼 것 같습니다

[창천]

근데 실험이 잘못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정확한 걸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John]

뭐, 자세한 내용은 좀 더 기다려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