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3화 - 우리 오빠가 이렇게 멋질 리가 없어 by 코토네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제3화를 감상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도 원작 소설과 별로 차이가 없더군요. 다만 막판에 쿄스케의 행동이 원작에 비해서 좀더 과격해 보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자기 아버지를 상대로 하는 것치고는 행동이 좀 지나친게 아닌가 싶기도 하군요. 아무리 자기 여동생을 위해서라고는 해도 감히(?) 아버지의 멱살을 잡고서 협박을 하다니...^^++

그런 내막을 직접 보지 못하고 결과만 접한 키리노의 입장에서는 확실히 '우리 오빠가 이렇게 멋질 리가 없어' 가 되겠습니다. 자신의 취미도 지키면서 오빠라는 든든한 '아군'을 얻었으니까요. 어쩌면 키리노의 인생상담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자기 오빠를 방패로 삼으려는 의도도 들어있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다가 정말 좋아하게 된다거나... 경위야 어쨌든 결과가 좋았으니 됐다고 해야 하나요.(...)

그리고 이번 에피소드에서 제가 좋아하는 아야세와 마나미가 다시 등장해줘서 좋았습니다. 아야세도 그녀 나름대로의 귀여움을 어필하고 있지만, 내적인 요소까지 포함해서 제일 귀여운 것은 역시 '마나미'가 아닐까 싶군요. 피곤한 쿄우스케를 위해 무릎도 빌려줄려고까지 하고... 아쉽게도 쿄스케의 주인공다운 둔감함 때문에 창피만 당한 마나미였습니다.^^;;

또한 이번 3화에서는 키리노로 인한 쿄스케의 변화가 벌써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키리노의 방으로 가려는 아버지를 두고 쿄스케의 눈 앞에서 펼쳐진 선택지는 정말 깨게 만들더군요. 전에 나온 라이트노벨 작품으로 '플래그의 왕자님'이라는게 있었죠. 주인공의 눈앞에 선택지 창이 나오고, 그 선택지를 제한시간 내에 선택해서 히로인을 공략하는 내용이 나오지요. 그런 시츄에이션을 설마 이 작품에서 다시 보게 될 줄은...^^;; 게다가 '플래그' 같은 용어까지 쓰고 말이지요.

이제 다음 4화는 키리노와 쿄스케가 코미케에 놀러가게 되는 에피소드입니다. 완벽한 셀의 코스프레까지 볼 수 있는 제일 재미있어 보이는 에피소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키리노에게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아야세가 처음으로 얀데레화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지요. 저 작화라면 얀데레화된 아야세의 얼굴 표정을 볼 때는 아마도 '쓰르라미 울 적에'를 볼 때와 맞먹는 긴장감과 공포를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고로 다음화가 무척 기대가 되는군요. 그럼...

덧글

  • 루루 2010/10/22 23:06 # 답글

    아야세땅 온다ㅡㅡㅡㅡㅡㅡㅡ!!
  • 코토네 2010/10/23 08:37 #

    아야세 만세~~~~!!
  • 怪人 2010/10/22 23:11 # 답글

    ㅇ ㅏ ...... 마나미 묻히는 소리가 들려요... (앙되 ㅜㅜ)
  • 코토네 2010/10/23 08:37 #

    스펙이 더 좋은 처자들한테 묻혀버리는 마나미는 참 안습...ㅠㅠ
  • 쥬뎃카 2010/10/22 23:36 # 답글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미소를 기대했는데 제작자에서는 츤츤으로 바꿨더군요.
    아쉽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다고나 할까요?ㅋㅋㅋ
  • 코토네 2010/10/23 08:37 #

    츤츤 모드의 키리노도 나쁘지 않더군요.
  • John 2010/10/22 23:43 # 답글

    마나미 추종파인 저로서는 그저 눈물만... 2화의 오프닝에서는 완전히 잘렸다구요!
  • 코토네 2010/10/23 08:38 #

    에? 그러고보니 확실히 짤렸네요;;
  • MEPI 2010/10/23 00:24 # 답글

    소설을 다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읽은지 꽤 되니 내용도 가물가물하네요... ㅠㅠ
  • 코토네 2010/10/23 08:38 #

    저도 원작 소설을 정발본으로 꺼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 dureup 2010/10/23 00:59 # 답글

    원작에서도 아버지 멱살 잡았을 겁니다. 대사도 같았던 듯.

    소설 보면서 이 놈 참 막나가는구나...했었죠.^^;
  • 코토네 2010/10/23 08:39 #

    원작 소설을 다시 봐야겠군요. 어디에 그런 장면이 있었더라...;;
  • 크라켄 2010/10/23 02:36 # 답글

    뭐 저 에피소드에 한해선 아버지도 너무한게 있으니까요.
    안 그래도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부자 관계가 수직적인 편은 아니니...

    아야세땅은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코토네 2010/10/23 08:39 #

    확실히 일본의 경우 유교 문화가 뿌리를 내리지 않았으니까요.
  • 아무게 2010/10/23 04:18 # 삭제 답글

    아무리 여동생 취향을 존중해도 18금겜하게 까지 도와주는거 아닌듯...
    물론 이세상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성년때 성인영화 다 봐놓고 내여귀에서 키리노가 18금게임한다고
    까는것도 뭔가 좀 아닌듯...
  • 코토네 2010/10/23 08:40 #

    그건 동감. 미성년 상태에서 18금은 뭔가 좀 아니다 싶군요.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키리노와 비슷한 나이대에서 성인물을 접했으니...
  • 류기아 2010/10/23 08:54 # 답글

    선택지......쿨럭..
  • akashic 2010/10/23 09:46 # 답글

    확실히 멱살은 좀 그렇지만, 원작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었을 만큼 구석에 몰렸으니 그럭저럭 용납은 되긴 합니다. 본래 공포에 사로잡히면 그걸 벗어나려고 극단적인 행동도 하니까요. 그리고 18금 게임을 한다고 해서 그걸로 키리노의 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유라는 범위 내에선 그 점도 그럭저럭 존중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쿄우스케가 키리노의 진심을 알았다면 과연 18금 게임뿐만이 아니라 그런 류, 즉 남매간의 사랑을 그린 작품을 즐기는 걸 실드 쳐줬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아마 이 시점에 눈치챘다면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까 싶은데, 여기서 '주인공이 둔감하다는 설정'이 작품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스럽게 알 수가 있군요(…)

    어쩄거나, 5권에 가서야 나오는 선택지가 벌써부터; 원작구현을 중요시하는 독자파벌에겐 이래저래 좀 거슬리는 부분이 있긴 있겠군요. 그래도 4화 후반부와 5화는 드디어 아야세의 진가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개그코드화(…)된 병적인 면보다는 그 기반인 그 나이의 소녀다우면서도 올곧은 성격이 아야세가 인기 있는 기반이니까요.

    그리고 마나미… 4화 예고를 본 팬들에겐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진짜 '안습'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입니다.
  • Kyonpachi 2010/10/23 10:19 # 답글

    아무리 그래도 여동생 컴퓨터로 R-18 여동생 게임을 한다고 하다니...제가 아버지였다면 쿄스케는 끝났을듯요...;
    랄까 오오 아야세! 오오 하야밍!!
  • 블랙 2010/10/23 10:22 # 답글

    4번과 5번 선택지는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
  • 다루루 2010/10/23 15:51 #

    타인처럼 대하는 키리노를 돕는 게 아니라, 가족인 여동생을 돕는다...는 의미?
  • 다루루 2010/10/23 15:50 # 답글

    아-야-세-온-다-!
  • Wish 2010/10/25 21:29 # 답글

    아야세가 어떤 캐릭터길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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