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작품 초반의 기본적인 전개는 예전의 연극부원들이 남긴 '로미오의 줄리엣' 대본이 발견되면서 시작되는데, 문제는 이것이 저주받은 대본이라... 문제의 대본을 사용했던 옛날의 연극부원 5인이 모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무슨 고담 스토리 같은 후덜덜한 얘기가 있습니다.-_-;;; 그래선지 문제의 연극 대본으로 연극을 시작해보기로 하고 나서, 주인공을 포함한 5인 전원이 마치 무슨 유령에 씌이기라도 한 것처럼 되어서 로미오역을 맡게 된 주인공이 나머지 여성 3인+남성 1인에게 관심(사랑?)을 받게 되는 듯한 전개가 펼쳐지게 됩니다.
그리고 초반부터 다소 갑작스런 연애 구도로 들어가서는 점차 꼬이기 시작하다가 연극이 시작되고 나서는 긴박감이 높아지더군요. 여기서 각 캐릭터들간의 갈등과 질투, 자신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묘한 애정행각 때문에 과연 무사히 연극을 마칠 수 있을지 어떨지 알기 힘든 지경으로... 게다가 연극 도중에 독극물 암살미수 등 각 캐릭터들의 유령 씌인 행각들 덕분에 최소한 사망자 한 두 사람은 나오는 줄 알았을 정도였죠. 여기다가 반쯤 진심이 섞인 연극 연기 때문에 긴장감도 최고조에 도달...
덕분에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대박을 건졌다고 해야 할까, 연애 경험이 전혀 없는 저도 다소 식은 땀이 흐르는 것을 느끼면서 다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행스럽게도, L노벨의 다른 시리즈인 '미씽'처럼 살벌한 호러 이야기도 아니었으니 말이지요. 비록 1월에 발매된 작품이지만 내용면에서 본다면 무더운 한여름에 읽으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연극과 함께 '빙의'를 소재로 다소나마 등골이 서늘해지는 긴박감이 느껴지는 스토리 전개 때문에 되도록 겨울보다는 여름에 읽는 쪽이 더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덧글
그런데 남자 1명은 뭥미?;;;
그래도 2, 3권으로 끌만한 소재는 확실히 아닌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