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체류 3일째입니다. by 코토네

현재 일본 체류 3일째, 형님의 노트북을 빌려 잠시 포스팅하고 있는 중입니다. 노트북은 아직 사용 경험이 많지 않아 익숙치 않아서 상세한 포스팅을 올리기는 어렵지만요.(=_=)

무사히 인천공항을 출발해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니 형님이 마중나와 주었더군요. 형님하고 함께 공항 전철과 지하철을 통해 키지죠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키지죠지역 근처에서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하면서 잠시나마 피곤해진 몸을 풀고, 식사를 마친 후에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걸려 '센카와'에 도착했습니다. 아마도 H2에 나오는 센카와 고교가 있다는 그곳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곳에서 버스에서 내려 5~10분 정도 걸어서 형님의 하숙집에 도착해 짐을 정리하고 몸을 씻은 다음 푹 잤습니다.

2일째 5월 3일, 바로 어제 늦게나마 일어나서 형님하고 함께 도쿄 시내로 출발했습니다. 제일 먼저 형님의 하숙집에 제일 가까운 도쿄 도청에 도착해 전망대에서 구경도 하고 멀리 보이는 도쿄 시내의 사진을 찍어보고 기념품으로 작은 메달을 하나 샀습니다. 제 영문 이니셜을 무료로 메달에 새겼습니다. 그 다음 도쿄 도청에서 나와 메이지신궁으로 이동했습니다. 중간에 카레를 사먹었는데, 일본 카레는 맛이 상당히 밋밋하더군요.(...) 싸구려 카레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_-a

지하철을 타고 메이지신궁에 도착해보니, 신궁 안은 예상보다 넓더군요. 이곳저곳 구경을 하고 사진도 좀 찍고 신궁 뒷편의 보물전 구경도 했습니다. 그리고 신궁에서 결혼식 풍경도 구경했습니다. 물론 사진은 나중에... 배터리와 시간 문제로 사진을 많이 찍지 못 한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만... 참고로 신궁 밖에서 이색적인 옷차림을 한 젊은이들이 있었는데, 여자 쪽은 '고스로리'를 연상케 하는 옷차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올리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함께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그 다음에 하라주쿠의 거리를 좀 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우에노공원에 가서 구경을 좀 하고 간식으로 타코야끼를 사먹은 뒤에 형님하고 함께 非狼님께서 오시기를 기다렸습니다. 非狼님은 6시쯤에 와주셨더군요. 非狼님과 함께 우에노역 근처의 라면집에서 돈코츠라멘을 먹고 아키하바라로 이동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非狼님께서 오시기 직전에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과연 도쿄에는 이국적이라고 해야할까 특이한 건물들이 많더군요. 우리나라 쪽도 한국적인 디자인의 건물들이 좀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非狼님과 형님하고 함께 아키하바라에 도착한 뒤에 좀 걸어보다가 사진으로만 보던 '토라노아나'를 발견해서 들어갔습니다. 먼저 DVD 코너에서 구경을 좀 하고 사진도 좀 찍어봤습니다.(플래쉬는 당연히 꺼두었습니다) 다만 만화 코너 쪽에서는 사진 촬영 자체가 금지되어 있더군요. 이곳저곳 구경하고 책도 3권 정도 샀습니다. '코미야 유우타'씨의 'SWEET TANG', 스퀘어에닉스의 '여동생 앤솔로지',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앤솔로지 소설(18금이었습니다...) 등을 샀습니다. 제가 기분이 들뜬데다 꼭 구하고 싶던 책 두 권을 찾느라 토라노아나에서 시간을 예상이상으로 지체해 버려서 그런지 , 아니면 다른 바쁜 사정이 있으셨는지 非狼님께서 도중에 먼저 가시겠다고 하시더군요. 모처럼 만나뵈었는데 빨리 헤어지게 되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非狼님 죄송합니다...T_T;) 그 후에 토라노아나에서 나가는 도중에 츤데레 쿠키를 보고 사진을 찍다가 형님하고 떨어져서 미아가 될 뻔 했습니다. 하마터면 '아키하바라 미아 전설'을 남길 뻔했습니다.

무사히 형님의 하숙집에 돌아와서 깨끗히 씻고 잔 다음 오늘로 3일째입니다. 오늘은 (아사쿠사 센소지) -> 에도도쿄 박물관 -> 우에노공원에 과학관, 박물관 -> 다시 아키하바라 -> 도쿄역 -> 교토의 순서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 달리 구경할 곳은 생각나지 않는군요. 시간도 너무 부족하고. 그래도 교토에는 꼭 가서 킨카쿠지(금각사)와 키요미즈테라는 꼭 봐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형님 노트북을 빌려서 포스팅하는 관계로, 디지털 카메라로 찍었던 사진들은 한국에 돌아간 뒤에 각 포스팅별로 올려보겠습니다. 배터리와 시간 문제에다 형님하고 함께 이동하는 관계로 사진은 생각만큼 많이 찍지 못 했지만요.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아무쪼록 기대 부탁드립니다.(_ _) 다음 기회에는 형님 도움없이 저 혼자서도 도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보겠습니다. 그럼...

덧글

  • 반쪽달 2009/05/04 08:44 # 답글

    크.. 여행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매우 설레이는군요.
    남은 일정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Red-Dragon 2009/05/04 08:47 # 답글

    아키하바라 매장 안 사진 찍는게 안되는거같아서 종이도 들고 다니는걸 제지당해서 'ㅅ') 저는 밖 사진만 찍은 기억이
  • John 2009/05/04 08:51 # 답글

    으음, 저도 시간+돈만 있다면 한번 가 보고 싶군요...
  • 센터본부장 Bob 2009/05/04 08:59 # 답글

    오오 아키하바라...
  • natsue 2009/05/04 09:04 # 답글

    도쿄 도청이라면 마크로스던가요.
  • _tmp 2009/05/04 12:47 # 답글

    센가와라면 마땅히 진다이 고교를 찾아야지요 (??)
  • Wish 2009/05/04 14:21 # 답글

    18금을 팔다니;;

    저 섬나라 사람들이 무서워졌어;ㅅ;
  • 프티제롬 2009/05/04 15:16 # 답글

    메이지 신궁에서 코스 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는데 웬지 장소와 안 맞네요..
  • Shirou君 2009/05/04 16:08 # 답글

    요도바야시 카메라...가 눈에 들어오는 저는 카메라 덕후...[!?]
    암튼 즐거운 여정을 보내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고 또 부럽다는 마음도 듭니다.ㅎ
    모쪼록 남은 일정도 몸 건강히 재밌게 놀다 돌아오시기를 빌어요~
  • 아트린 2009/05/04 18:11 # 답글

    여행하시는 동안 블로그서 뵙기 힘들겠다. 했는데
    그쪽에서도 인터넷을 하고 계시는군요..^^
  • 뷰너맨 2009/05/05 10:35 # 답글

    역시 배터리를 잘 생각하셨어야 했는데...음..여행가기전에 배터리는 넉넉하게 준비해야지요...

    (...사실 전압기준이 달라서 이쪽물건을 저기서 잘못 꼽아 쓰면 박살이 난다는=-=;)
  • ESTRA 2009/05/05 15:25 # 답글

    후후...호랑이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 Reality 2009/05/07 00:12 # 답글

    윽; 하필이면 카레가 맛없는 곳을 들어가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밋밋한 편은 아니고 맛이 풍부한 편인데 말이죠 일본의 카레가..; 아쉽네요.
  • 코토네 2009/05/07 07:23 #

    돈을 아끼다보니 어쩌다 맛없는(한국인 입장에서;;) 곳에 들어가버렸을지도... 다음에는 미리 알아보고 가야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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