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므파탈??
스즈미야 하루히쨩의 우울 2권 에서 읽고서 트랙백합니다.

Karl님의 말씀으로는 정발된 스즈미야 하루히쨩의 우울 2권에서 얀데레를 '팜므파탈'로 번역한 부분이 있다고 하시더군요.(먼산) 아니, 그전에 '팜므파탈'이라는 용어는 저도 처음 보네요;; 그래서 조사해보니까 네이버 백과사전에 의하면,

'남성을 유혹해 죽음이나 고통 등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게 만드는 '숙명의 여인'을 뜻하는 사회심리학 용어'

.....라는군요.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이고 주로 '영화 용어'로 쓰이는 말이라고 하는군요. 또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팜파탈'로 표기하기도 하는 모양 같습니다.

그런데... 얀데레와 팜므파탈은 서로 비슷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얀데레 쪽이 더 개념과 대상의 폭이 넓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팜므파탈이 남성만을 타깃으로 삼고 숙명적인데에 비해서, 얀데레는 간혹 여성도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다 처음에는 정상적이었다가 환경이나 인간관계의 영향을 받아서 얀데레화 되는 등, 꼭 숙명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즉, 팜므파탈은 얀데레의 부분 집합에 속하는 개념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아마도...-_-;;

솔직히 말해서, '얀데레'를 직역할 수가 없다면 그냥 '얀데레'로 표기하고 별도의 주석만 첨부해도 될 것 같습니다만. 물론 츤데레를 '새침부끄'로 표기하는 경우도 본 적이 있긴 합니다만, 아직도 그 번역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실패했다고 하던데, 얀데레까지 무리하게 번역해서 같은 실수를 할 필요까지는...;; 그전에 얀데레보다도 오히려 '팜므파탈' 쪽이 훨씬 더 낯선 느낌이 드는군요. 저만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럼...

by 코토네 | 2009/03/24 19:28 | 만화 | 트랙백(2)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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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zetice의 Capt.. at 2009/03/24 20:10

제목 : 대체 누구를 위한 번역인지...
팜므파탈?? '코토네'님 이글루에서 받아온 겁니다만... 일단 '얀데레'를 '팜므파탈'이라고 번역을 했다고 합니다 츤데레나 얀데레같은 말을 번역하려고 노력한 건 칭찬할만 하지만 이건 대체 뭔지...ㅡㅡ;;; 일단 뜻이 통하는지는 제쳐두고라도 솔직히 제가 27년을 살면서 '팜므파탈'이라는 단어는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코토네'님에 의하면 사회 심리학 용어라는데... 이런 100% 전문 용어를 사용해서 번역을 하느니 차라리 원문......more

Tracked from S - 나 지금 뭐하고.. at 2009/03/25 00:55

제목 : 친절하려고 한 번역, 하지만 좋지 않은 번역
팜므파탈?? 뭐 오모씨의 경우는 알 바도 아니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으니까 패스합니다. 원작을 보통 못 보고 안 보는 저로서는 번역의 오류가 그다지 많이 보인 것은 아니고... 워낙에 난리를 치는 작품들은 일부러 안 보지요. 돈이 아까울 지도 모르니까. 얀데레=팜므 파탈이라... 팜므 파탈이란 용어는 굉장히 듣기 어려운 용어입지요. 네. 우리나라 번역자들이 정말 많이 생각하는 것은 원어로 된 것들을 어떻게 한국......more

Commented by Dack at 2009/03/24 19:29
얀데레하곤 전혀 다른 뜻으로 보입니다만;
Commented by 빠나나푸딩 at 2009/03/24 19:30
오히려 반대겠지요.
팜므 파탈은 굳이 설명한다면 "남성을 얀데레로 만드는 여성"이란 이미지랄까요...
Commented by Nerd at 2009/03/24 19:31
츤데레나 얀데레는 거의 굳어진 용어화가 되었죠..정확한 뜻을 규명해서 그 자체를 쓰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ivory at 2009/03/24 19:36
지금 제정신으로 한 번역인가(먼산)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9/03/24 19:37
ivory//오경화에게 뭘 바랍니까.
Commented by 프티제롬 at 2009/03/24 19:44
저도 처음 들어 보네요..
Commented by 학생 at 2009/03/24 19:50
팜프파탈
Commented by zetice at 2009/03/24 19:51
어디까지가 번역인지 규정하는 게 참 힘들죠....
하지만 제 생각에도 츤데레나 얀데레는
거의 고유명사로 굳어진 단어니까 그대로 써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ㅡㅡ;;;
27년을 살면서 처음보는 저런 단어로 바꾸는 건 대체 무슨 센스인지...
대체 누구를 위한 번역인가...ㅡㅡ;;;
Commented by zetice at 2009/03/24 19:55
아, 트랙백 해가겠습니다^^
Commented by 듀란달 at 2009/03/24 20:19
팜므파탈은 '남성을 타락시켜 파멸로 몰고가는 마성의 여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여성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행동하며, 혹은 자신이 의식한 것도 아닌데도 남성을 그렇게 몰아가지요. 여성 차별적인 단어라고 한때 페미니스트들이 투덜댄 적도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만...

얀데레는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남성을 너무나 사랑해서 소유욕과 광기에 치달아, 결국 대상 남성을 죽이거나 불구로 만드는 여성'입니다. 미쳤을 망정 의지는 너무나 뚜렷하고 직접 행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무기는 역시 톱(...)이겠죠.

오모씨가 공부 안 하고 생각 안 하고 반성 안 하는 번역자인 거야 일찌기 알고 있었습니다만... 왜 좋아하는 작품마다 X칠을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넷상의 댓글로 좀 까긴 했지만 딱히 원한을 진 것도 아닌데...

음, 오모씨가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얀데레'라면 충분히 가능은 하겠군요. 이건 진짜 고통스러우니...ㅡㅡ;
Commented by 레이 at 2009/03/24 20:20
오경화죠?
Commented by Laphyr at 2009/03/24 20:33
팜므파탈이라는 단어는 영화 관련에서 자주 등장하고 소설에서도 접할 수 있었지만,
얀데레를 팜므파탈이라고 할 수 있다는 발상은 정말 굉장하군요.

솔직히 비슷한 면모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겠는데, 번역을 하면서 바꿀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John at 2009/03/24 20:39
아무튼 잘 된 번역은 아니었습니다...
Commented by 시오 at 2009/03/24 21:15
새침부끄는 이번에 새로 나온 본좌티쳐에서 사용되었더군요...
Commented by 神無月 at 2009/03/24 21:49
과연 오경화의 카리스마
Commented by 착선 at 2009/03/24 22:00
오묘한 용어군요.
Commented by 청정소년 at 2009/03/24 22:17
뭐라 형용할수 없는 묘한 느낌이군요...-_-
Commented by bizzar at 2009/03/24 22:36
전 펨므파탈로 알고있었는데 말이죠 외래어는 표현이 너무 많아서 그렇네요
Commented by Sakiel at 2009/03/25 00:36
뭐 찾으려고 하니까 그렇게 찾긴 거겠죠.

굳이 바꿀 필요는 없었지만 작가 나름대로 찾아보려고는 한 흔적이 보여서 그나마 낫습니다. 자주 쓰이는 용어가 아닌 만큼 발로 직접 움직였다는 소리가 되고...[뭐 원래 알고 있을수도 있겠지만]

번역자의 실력부족이야 뭐 다들 아는 사실이고...


그나저나 요즘은 재밌는게 츤데레를 우리나라 말로 바꾸려는 노력도 나름대로 쳐줄 만 합니다.

팅김내숭 같은 경우에는 벚꽃사중주에서 주석을 달아서 *츤데레라고 나왔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째서 우리나라 말에 일본어로 주석이...같은 재미있는 경우도 있었지요.
Commented by 지크 at 2009/03/25 00:58
ㄷㄷㄷ....뭐 얀대레는 일반명사화 된 단어라 굳이 대체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에당초 라노베라는 장르 자체의 타겟을 생각해 본다면....
일반인에게도 통용될 수 있는 단어로 대체하기 위한 노력은 좋지만, 그것이 또 저런 단어라니, 번역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골때릴 노르입니다. 하하하.
Commented by hislove at 2009/03/25 01:15
팜므 파탈Femme fatale은 '딱 까놓고 말하자면' 일본쪽 서브컬쳐 문화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라면 얀데레보다는 훨씬 더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는 관용어구이긴 합니다.

영어로 옮겨놓자면 fatal female, 우리말로 치명적인 여성 정도 되겠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얀데레 라는 개념도 남성의 입장에서 '생명에 위험이 있는fatal' 분류인 건 맞으니 뭐랄까 말이 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래도 이 관용구가 사용되는 실제 용례를 생각해 보면 확실히 괴이하고 수상쩍은 번역입니다. ㄱ-

요즘 생각하는 것이지만, 오경화씨는 개념이 없다기보다는 쓸데없는 생각이 너무 많아요. 다시 말해 '실익 없는 고민이 지나쳐서 문제'인 케이스로 보입니다.
Commented by Minosurin at 2009/03/25 15:21
게임하면 많이 나오는 용어죠 =ㅅ= ㄷㄷㄷㄷ
가서 번역자 씨 겜좀 하라고 퍽퍽...
Commented by 니비루 at 2009/03/25 18:47
팜파탈인가..... 엇그저께 NT노벨인 포스트걸에서 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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