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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럼블 280화 영문판을 봤습니다. 지난화에 이어, 맥스의 부탁을 받고 에리의 집에서 에리를 만나서 갈테면 가보라며 은근히 에리의 자존심을 건드려보았지만, 에리의 어머니께서 몸이 불편하셔서(물론 숀의 문제도 포함해서) 에리가 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에리 어머니의 몫까지 에리를 돕기로 결심합니다. 물론 '친구 사이의 우정'이라는 명목에다 지난번에 빚진 것도 갚기 위해서... 하리마의 박력있는 기세에 밀린 에리는 잠시 생각 후 대뜸 하리마가 경악할만한 충격적인 부탁을 합니다.
에리 : 너…… 내 약혼자가 되어주지 않을래? 매우 놀란 얼굴을 하며 경악하는 하리마. 하리마의 얼굴 표정을 본 에리는 역시 안되겠다 싶어서 눈물을 흘리며 포기하려고 합니다. 에리의 우는 표정을 보고 에리가 진지하게 말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하리마는 가려는 에리를 붙잡고, 에리의 놀라운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물와 미소, 감격이 섞인 얼굴을 한 채 미코토와 아키라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도 잊고 하리마를 꼬~옥 끌어안는 에리. 이 장면에서 저의 에리에 대한 호감도도 같이 상승했습니다.(^ ^;) 물론 미코토들이 지켜보고 있는 것을 알고 바로 하리마를 밀쳐내지만...;; ![]() 280화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에리가 약혼을 제안하고 하리마가 그걸 일단 수락했다는 점에서 이번 화는 정말 충격적이더군요. 물론 하리마에게 어디까지나 명목상의 약혼자이긴 합니다만... 하지만 상대가 에리인데다 에리의 실가까지 포함해서 보는 눈이 워낙 많으니 이번엔 작가분께서도 그냥 낚시로 넘겨버리엔 여간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잘 되면 친구로서의 우정이 사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고... 에리가 변해가는 것을 느끼고 있는 하리마가 에리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면 말이죠. 앞으로 에리가 계속 노력하면 하리마와 잘 될 수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높아보입니다. 또한 하리마의 입장에선 금발의 약혼자를 얻는 것은 물론이고 취직(물론 집사로)까지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굴러떨어진 듯 합니다.(^ ^) 하리마가 그 의미를 알고 받아들인다면 말이죠...;; 이제 남은 것은 야쿠모의 반응인데... 조만간 미코토나 아키라에게서 얘기를 듣게 될테고, 과연 그녀가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에리와의 우정을 깨고서라도 어떻게 해서든 약혼을 취소시키고 하리마의 마음을 빼앗을 것인가? 아니면 에리를 배려해 하리마를 포기하고,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며 일생 언니 텐마의 뒷바라지를 하는 길을 선택할 것인가? 무척 흥미진진해지는 결말이 기다려질 듯 합니다. 다만... 만약 작가분이 루미코씨의 이누야샤나 란마1/2의 경우처럼 애매모호한(?) 결말로 끝낸다면, 코바야시씨를 일생 원망하면서 살게 될 수도...-_-++ 그럼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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